
천안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사는 동네는 어디일까요? 흔히 불당동이나 두정동을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행정동별 인구를 실제로 살펴보면 부성2동과 청룡동처럼 여러 법정동과 대규모 아파트 생활권을 함께 관할하는 행정동의 인구가 상당히 많습니다.
여기에서 먼저 알아둘 점은 우리가 평소 부르는 동네 이름과 인구통계에서 사용하는 ‘행정동’이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성성동이나 차암동처럼 일상적으로 하나의 동네처럼 부르는 지역도 행정통계에서는 부성2동 생활권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천안 인구 많은 동네를 비교할 때에는 단순히 익숙한 법정동 이름만 보는 것보다 행정동 기준 인구와 실제 생활권을 함께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공개된 천안의 읍·면·동 인구자료를 바탕으로 인구 규모가 큰 행정동 7곳을 살펴보고 각각 어떤 주거와 상권, 교통환경을 가지고 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최근 행정동별 주민등록인구를 보면 부성2동과 청룡동은 6만 명 안팎의 대규모 생활권이며 부성1동도 5만 명을 훌쩍 넘는 수준입니다. 그다음으로 신방동과 백석동, 신안동, 불당2동 등이 비교적 많은 주민이 생활하는 지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행정동별 인구는 아파트 입주와 전입·전출 등에 따라 매월 달라지므로 순위보다는 각 지역의 주거·교통·상권 특성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천안 인구 많은 동네 7곳 한눈에 보기
| 구분 | 행정동 | 최근 확인 인구 규모 | 주요 생활권 특징 |
|---|---|---|---|
| 1 | 부성2동 | 6만 명대 | 성성·차암·두정 일대 신규주거 |
| 2 | 청룡동 | 5만 명 후반대 | 청수·청당 중심 남동부 주거권 |
| 3 | 부성1동 | 5만 명대 | 두정·부대 일대 대학·주거생활권 |
| 4 | 신방동 | 4만 명대 | 천안 남부의 대규모 기존 주거권 |
| 5 | 백석동 | 4만 명 안팎 | 아파트·학교·종합운동장 생활권 |
| 6 | 신안동 | 3만 명 후반대 | 터미널·대학·주거가 섞인 도심권 |
| 7 | 불당2동 | 3만 7천 명 안팎 | 젊은 가족 중심 신도심 |
위 표는 서로 다른 기준월 자료를 단순한 실시간 순위표로 만든 것이 아니라 최근 공개된 행정동별 자료를 이용해 인구 규모가 큰 생활권을 정리한 것입니다.
월별 전입과 전출,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라 수백 명 정도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몇 위’라는 숫자 자체보다는 왜 해당 지역에 많은 사람이 사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더 의미가 있습니다.
1. 부성2동 – 천안에서 가장 큰 주거생활권 가운데 하나
천안에서 행정동별 인구를 살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지역이 서북구 부성2동입니다. 최근 자료에서는 주민등록인구가 6만 명을 넘어 천안에서 가장 규모가 큰 행정동 가운데 하나로 나타납니다.
부성2동 생활권에는 성성동과 차암동 등 최근 여러 해 동안 공동주택 공급이 이어진 지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성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들어서면서 천안의 대표적인 신규 주거생활권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부성2동 인구가 많은 이유
- 성성동 일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 차암동 등 신규 공동주택 지역이 포함됩니다.
- 천안 북서부 산업지역과 출퇴근하기 편한 위치입니다.
- 두정·백석·성성 생활권을 함께 이용하기 좋습니다.
- 학교와 상업시설 등 가족생활 인프라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성성동은 과거 산업시설과 미개발지역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대규모 도시개발과 공동주택 입주가 이어지면서 천안의 인구지도가 크게 달라진 지역입니다.
아파트 입주가 계속될 때에는 짧은 기간에 수천 명이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부성2동의 인구변화는 천안 전체 인구 흐름을 살펴볼 때에도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성성호수공원이 생활권 중심 역할을 합니다
부성2동 생활권의 특징 중 하나는 대규모 주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성성호수공원과 상업시설이 함께 형성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택 입주 초기에는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거주인구가 늘어나면서 음식점과 카페, 병원, 학원과 같은 생활서비스도 뒤따라 확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주택과 생활시설이 함께 늘어나면서 다른 지역에서 가족 단위 주민이 들어올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2. 청룡동 – 청수·청당으로 이어지는 동남구 최대 생활권
동남구에서는 청룡동의 인구 규모가 특히 큽니다. 최근 공개자료에서는 5만 명 후반대로 천안 전체에서도 최상위권에 해당합니다.
청룡동 생활권에는 청수와 청당, 구성, 삼룡 등 여러 지역이 포함되어 있어 면적도 넓고 주거형태도 다양합니다.
특히 청수행정타운과 청당동 아파트 지역이 성장하면서 천안 동남부의 대표적인 주거생활권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청룡동 생활권의 특징
- 청수·청당 대규모 공동주택 지역이 있습니다.
- 법원·검찰청 등 행정시설이 모여 있는 청수행정타운이 있습니다.
- 천안 동남부 신규 주거지역이 계속 확대돼 왔습니다.
- 천안대로와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하기 좋습니다.
- 아파트와 기존 주택지역이 함께 존재합니다.
청당동 신규 입주가 인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청당지역에서는 공동주택 공급이 지속되어 왔기 때문에 새로운 단지가 입주하는 시점에는 청룡동 전체 인구가 크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신축아파트에는 30~40대 부모와 어린 자녀가 함께 전입하는 경우가 많아 주민 한 세대가 이동해도 실제 인구는 3~4명씩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청룡동은 향후 천안 동남구 인구변화를 살펴볼 때도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는 지역입니다.
3. 부성1동 – 두정동과 대학가가 있는 대규모 생활권
서북구 부성1동 역시 주민등록인구가 5만 명을 넘어서는 대규모 행정동입니다.
부성1동 생활권은 두정동을 중심으로 공동주택과 원룸, 대학가와 상업시설이 함께 발달해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가족 단위 주민뿐 아니라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1인 가구 생활인구가 많을 수 있어 단순한 주민등록인구보다 실제 체감 유동인구가 더 크게 느껴지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부성1동이 큰 생활권이 된 배경
- 두정동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있습니다.
- 대학교와 대학가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 원룸과 소형 주거시설이 많습니다.
- 두정역을 이용하기 좋은 지역이 있습니다.
- 천안 북부와 도심을 연결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두정동은 법정동과 행정동을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천안에서 ‘두정동 인구’를 검색할 때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상적으로는 넓은 두정생활권을 모두 두정동이라고 부르지만 주민등록 행정은 부성1동과 부성2동 등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부동산이나 상권자료에서 두정동이라는 이름이 나오더라도 행정동 통계와 정확하게 같은 범위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4. 신방동 – 천안 남부의 오래된 대규모 주거생활권
신방동은 새롭게 만들어진 신도시라기보다 비교적 오랜 기간 대규모 아파트와 생활상권이 형성되어 온 천안 남부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입니다.
최근 자료에서도 주민등록인구가 4만 명을 넘는 수준으로 나타나 동남구에서 청룡동 다음으로 규모가 큰 주거생활권 중 하나입니다.
신방통정지구를 비롯한 공동주택 지역과 기존 주택, 상업시설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생활에 필요한 시설이 비교적 이미 갖춰져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신방동 생활권에서 볼 수 있는 특징
- 대규모 아파트 주거지역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 통정지구를 중심으로 상업시설이 발달했습니다.
- 신방도서관 등 생활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천안 남부와 아산 방향 이동이 비교적 편합니다.
- 가족 중심 기존 주거생활권의 성격이 강합니다.
신도심과 기존 주거지의 중간 성격
불당2동이나 성성처럼 최근 만들어진 신도심과 비교하면 신방동은 생활권이 조금 더 오래전에 형성됐습니다.
그만큼 상점이나 병원, 학원 등 생활시설이 이미 자리 잡은 구역이 많고 신규 아파트와 오래된 아파트가 함께 존재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아파트 연식보다 학교와 대중교통, 주변 생활시설을 중점적으로 보는 가구에게는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생활권입니다.
5. 백석동 – 아파트와 학교, 체육시설이 함께 있는 서북구 생활권
백석동 역시 주민등록인구가 4만 명 안팎에 이르는 천안의 대표적인 아파트 생활권입니다.
2000년대 이후 여러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섰고 이후에도 신규 공동주택이 공급되면서 안정적인 주거생활권으로 형성되어 왔습니다.
천안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체육시설과 학교, 상업시설을 이용하기 좋고 불당과 성성 사이에 위치해 주변 신도심 생활권으로 이동하기도 편합니다.
백석동의 생활권 특징
- 대규모 공동주택 비중이 높습니다.
- 천안종합운동장 주변 체육시설을 이용하기 좋습니다.
- 불당과 성성 생활권에 접근하기 편합니다.
- 학교와 학원 등 교육생활권이 형성돼 있습니다.
- 기존 아파트와 비교적 최근 단지가 함께 있습니다.
백석동의 평균연령이 낮은 이유도 살펴볼 만합니다
백석동은 천안에서도 평균연령이 비교적 낮게 나타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아파트 생활권이 크고 자녀를 둔 가족 세대가 많이 거주할수록 30~40대와 학령기 어린이 비중이 함께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단순히 전체 인구가 많은지뿐 아니라 어느 연령대가 많은지를 확인하면 실제 동네 분위기를 이해하기 더 쉽습니다.
6. 신안동 – 터미널·대학·주거지가 함께 있는 도심 생활권
신안동은 천안종합터미널이 있는 신부동과 대학가, 기존 주거지가 함께 포함되는 도심형 생활권입니다.
주민등록인구도 최근 기준 3만 명 후반대 수준으로 적지 않지만 이 지역의 가장 큰 특징은 거주인구보다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입니다.
천안종합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아라리오 문화공간 등을 이용하기 위해 천안 다른 지역은 물론 타지역에서도 많은 사람이 방문합니다.
신안동은 왜 체감 인구가 더 많을까?
- 천안종합터미널 이용객이 많습니다.
- 백화점과 영화관 등 대형 상업시설이 있습니다.
- 신부동 먹거리 상권이 형성돼 있습니다.
- 대학과 대학가가 가까운 지역이 있습니다.
- 버스 환승과 쇼핑을 위한 외부 방문객이 많습니다.
신안동은 상권 분석에서 별도로 봐야 합니다
상권을 분석할 때 단순히 신안동 주민등록인구만 보고 식당이나 카페 수요를 판단하면 실제 시장규모를 과소평가할 수 있습니다.
터미널 이용객과 대학생, 쇼핑객처럼 다른 지역에서 들어오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거지를 분석할 때에는 주민등록인구를, 음식점과 상가 등 상권을 분석할 때에는 거주인구와 유동인구를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7. 불당2동 – 인구수보다 연령구조가 더 눈에 띄는 지역
불당2동 주민등록인구는 최근 3만 7천 명 안팎으로 부성2동이나 청룡동보다는 적습니다. 하지만 면적이 비교적 작고 대규모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실제 생활밀도는 상당히 높은 지역입니다.
불당2동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젊은 연령구조입니다. 최근 자료에서 평균연령이 30대 중반 수준이며 학령기 인구도 많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신불당 지역의 공동주택에 어린 자녀가 있는 30~40대 가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불당2동의 주요 특징
- 대규모 신축·준신축 아파트가 밀집해 있습니다.
- 30~40대와 학령기 자녀가 많은 편입니다.
- 학원과 교육관련 상권이 발달했습니다.
- 음식점과 카페,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습니다.
- 천안아산역 생활권과 가깝습니다.
- 아산 배방·탕정과 생활권이 연결됩니다.
불당2동에서 아이가 많은 이유
신도심 아파트가 입주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신혼부부와 30~40대 세대가 많이 들어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이 자녀와 함께 전입하면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학령기 인구도 함께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학령기 인구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학교와 학원, 소아의료, 체육시설과 키즈시설에 대한 수요가 커집니다. 불당2동의 상권이 가족과 교육 중심으로 발달한 배경도 이러한 인구구조와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인구 많은 동네라고 모두 같은 특징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7개 행정동은 모두 인구 규모가 큰 편이지만 사람이 많이 사는 이유는 서로 다릅니다.
| 지역 | 인구가 많은 주요 배경 | 생활권 성격 |
|---|---|---|
| 부성2동 | 신규 아파트·도시개발 | 성성 중심 신주거지 |
| 청룡동 | 청수·청당 공동주택 | 동남부 행정·주거권 |
| 부성1동 | 아파트·대학·원룸 | 두정 중심 복합생활권 |
| 신방동 | 기존 대규모 공동주택 | 남부 가족 주거권 |
| 백석동 | 아파트·교육시설 | 서북부 가족 주거권 |
| 신안동 | 주거+터미널+대학 | 도심 상업생활권 |
| 불당2동 | 신도심 아파트·젊은 가족 | 교육·상업 중심 신도심 |
따라서 ‘인구가 많으니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고 단순하게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자녀가 있는 가족과 대학생, 직장인, 자동차가 없는 사람,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조건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이 키우는 가족이라면 어디를 살펴볼까?
어린 자녀가 있다면 전체 인구보다 학령기 인구와 학교 위치, 어린이집과 학원, 공원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당2동과 백석동, 성성을 포함한 부성2동 등은 가족 단위 아파트 생활권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교육과 어린이 관련 시설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가 많은 지역은 학교가 가까운 장점과 동시에 학급 과밀이나 등하교 교통혼잡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실제 학교 상황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대학생이나 1인 가구라면?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에게는 대규모 신축아파트가 있는 동네보다 학교와 직장, 대중교통 접근성이 더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두정생활권이 포함된 부성1동이나 신부동과 대학가가 있는 신안동 등에서는 원룸과 소형 주택 선택지가 상대적으로 다양할 수 있습니다.
1인 가구라면 월세뿐 아니라 버스정류장, 편의점과 식당, 야간 귀가동선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산업단지 방향부터 확인하세요
천안은 산업단지가 여러 지역에 분산되어 있어 같은 천안 안에서도 출퇴근시간 차이가 상당할 수 있습니다.
북부 또는 서북부 산업지역으로 출근한다면 부성1·2동과 백석동 등에서 이동하기 편할 수 있고, 남부나 아산 방향으로 이동한다면 불당과 신방지역 등 다른 생활권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인구가 많은 곳을 고르는 것보다 자신의 직장까지 평일 출퇴근시간에 얼마나 걸리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자동차가 없다면 대중교통을 우선하세요
천안은 자동차가 있으면 생활권 선택범위가 크게 넓어지는 도시입니다.
반대로 자동차 없이 생활한다면 전철역이나 버스 노선, 환승 편의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두정역 주변이나 천안종합터미널이 가까운 생활권과 외곽 신축아파트 지역은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에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구가 많은 아파트 단지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대중교통까지 편리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확인하세요.
천안은 왜 서북구에 인구가 많이 모일까?
천안 전체를 보면 서북구 주민등록인구가 동남구보다 많습니다.
서북구에는 불당과 백석, 성성, 두정, 쌍용 등 대규모 아파트 생활권이 집중되어 있고 천안아산역과 북부 산업지역에 접근하기 좋은 지역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천안의 도시개발이 서쪽과 북서쪽 방향으로 확대된 것도 현재 인구분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남구는 인구가 적을까?
동남구 전체 인구는 서북구보다 적지만 청룡동이나 신방동처럼 4~6만 명 규모의 대규모 주거생활권이 있습니다.
또 동남구에는 천안역 원도심과 신부동 터미널 상권, 목천·병천 등 넓은 읍·면지역까지 함께 포함되어 있어 서북구와 도시구조 자체가 다릅니다.
따라서 구 전체 인구만 비교해 어느 지역이 더 좋다고 판단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행정동과 법정동은 왜 다를까?
천안 인구자료를 이해하려면 행정동과 법정동의 차이를 알아두면 좋습니다.
법정동은 주소와 토지관리 등을 위해 사용되는 지역명이고 행정동은 주민센터와 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정한 구역입니다.
하나의 행정동이 여러 법정동을 관리할 수도 있고 인구가 너무 늘면 하나의 행정동을 두 개로 분리하기도 합니다.
천안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
| 익숙한 지역명 | 인구통계 확인 시 주의점 |
|---|---|
| 불당동 | 불당1동·불당2동으로 나뉨 |
| 성성동 | 행정동 부성2동 자료 확인 필요 |
| 청당·청수동 | 청룡동 행정자료와 함께 확인 |
| 두정동 | 행정동 관할범위를 구분해야 함 |
| 신부동 | 신안동 행정동 자료와 연계 |
인구가 6만 명을 넘으면 왜 분동 이야기가 나올까?
한 행정동의 인구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처리해야 하는 민원과 복지업무도 함께 증가합니다.
또 행정동 면적까지 넓다면 일부 주민은 행정복지센터까지 이동하는 데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천안에서도 과거 인구가 크게 증가한 불당동이 불당1동과 불당2동으로 분리됐고, 인구 규모가 큰 부성동이나 청룡동 등의 행정구역 조정 필요성이 언급된 적도 있습니다.
인구 많은 지역은 상권도 클까?
대체로 거주인구가 많으면 마트와 음식점, 병원, 학원 등 생활밀착형 상권에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상권규모가 주민등록인구와 정확히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안동처럼 터미널과 대형 상업시설이 있는 곳은 외부 유동인구가 많고 불당지역은 업무와 식사, 모임을 위해 주변지역에서 방문하는 인구가 많습니다.
반면 아파트 중심의 주거지역은 주민 수가 많더라도 상권이 주로 가족생활에 필요한 업종으로 구성될 수 있습니다.
지역 행사를 찾을 때도 생활권을 확인하세요
천안은 지역에 따라 이동시간이 상당히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행사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도 ‘천안에 있다’는 것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천안 웨딩박람회와 같은 지역 행사를 방문한다면 불당·천안아산역 생활권인지, 신부동 터미널권인지 등에 따라 실제 이동방법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천안에서 거주지를 고를 때도 같은 방식으로 자주 이용할 직장과 학교, 병원과 상업시설이 어느 생활권에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구 많은 동네를 부동산과 연결해서 볼 때 주의할 점
인구가 많다는 사실만으로 아파트가격이 오르거나 해당 지역의 주거가치가 높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주택가격은 공급물량과 금리, 아파트 연식, 학군, 교통, 입지와 시장상황 등 수많은 변수의 영향을 받습니다.
인구통계는 해당 지역의 규모와 가구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확인하면 좋은 자료
- 최근 3~5년 주민등록인구 변화
- 세대수 증가 또는 감소
- 연령별 인구
- 1인 가구 비중
-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
- 전입·전출인구
- 학교와 학생 수
- 상업시설과 병원
- 대중교통과 출퇴근시간
인구가 늘어나는 동네에서 생길 수 있는 변화
새 아파트 입주로 짧은 기간에 인구가 크게 늘면 생활환경에도 여러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인구 증가로 기대할 수 있는 변화 | 함께 나타날 수 있는 문제 |
|---|---|
| 상업시설 증가 | 도로 혼잡 |
| 학원·병원 확대 | 학교 과밀 |
| 버스 수요 증가 | 출퇴근 혼잡 |
| 공원·문화시설 수요 증가 | 주차 부족 |
| 새로운 상권 형성 | 기존 상권과 경쟁 |
따라서 사람이 많아지는 것은 도시 활력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학교와 도로, 주차장 같은 기반시설이 인구증가 속도를 따라가는지도 중요합니다.
천안에서 앞으로 인구가 더 늘 수 있는 곳은?
특정 지역의 미래 인구를 확정적으로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된 지역은 단기간에 주민등록인구가 크게 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인구변화를 살펴보려면 현재 인구 순위보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예정된 아파트 입주물량과 도시개발 계획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기존 주민이 천안 안에서 이동하는 것인지 다른 도시에서 새롭게 전입하는 것인지도 구분해야 합니다.
천안 전체 인구가 늘려면 외부 전입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신방동 주민이 성성동 새 아파트로 이사하면 부성2동 인구는 증가하고 신방동은 감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지역 모두 천안이기 때문에 천안시 전체 인구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천안 전체 인구가 실제로 증가하려면 다른 시·군에서 천안으로 들어오는 인구가 나가는 인구보다 많거나 출생자가 사망자보다 많아야 합니다.
천안 인구 많은 동네를 볼 때 자주 하는 실수 7가지
- 법정동과 행정동을 같은 개념으로 보는 경우
- 몇 년 전 인구순위를 현재 순위로 생각하는 경우
- 불당동 분동 전후 인구를 그대로 비교하는 경우
- 인구가 많으면 무조건 집값이 높다고 생각하는 경우
- 주민등록인구와 실제 유동인구를 구분하지 않는 경우
- 천안 전체 증가와 천안 내부 인구이동을 혼동하는 경우
- 인구수만 확인하고 연령과 세대수를 보지 않는 경우
내게 맞는 천안 생활권을 고르는 방법
| 생활조건 | 살펴볼 생활권 | 우선 확인할 부분 |
|---|---|---|
| 어린 자녀 있음 | 불당·백석·성성 등 | 학교·학원·공원 |
| 대학생·1인 가구 | 두정·신부 등 | 원룸·버스·상권 |
| 신축 아파트 선호 | 성성·청당·불당 | 입주연도·생활시설 |
| 기존 생활인프라 중시 | 신방·백석·쌍용 등 | 병원·마트·학교 |
| 대중교통 중요 | 두정·신부·역세권 | 전철·버스노선 |
| 아산 출퇴근 | 불당·신방 등 | 실제 출퇴근시간 |
천안 인구 많은 동네 관련 자주 묻는 질문
최근 공개된 행정동별 주민등록인구 자료에서는 부성2동이 6만 명을 넘으며 가장 큰 생활권 중 하나로 나타납니다. 다만 인구는 매월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현재 순위는 해당 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룡동은 청수·청당·삼룡·구성 등 여러 지역을 포함하는 넓은 행정동이며 청수행정타운과 청당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공동주택이 형성돼 있습니다.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동남구의 대표적인 대규모 주거생활권이 됐습니다.
과거에는 하나의 불당동 행정동으로 약 7만 명이 거주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후 2021년 불당1동과 불당2동으로 분동됐기 때문에 현재는 각각 별도의 행정동 인구로 확인해야 합니다.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인구가 많은 가족생활권에는 학교와 학원, 병원과 상업시설이 잘 갖춰질 수 있지만 학생 과밀이나 교통혼잡 등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 연령과 학교 배정, 통학거리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 인구 숫자만 보기보다 최근 몇 년간 인구와 세대수가 늘고 있는지, 어떤 연령대가 많은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있는지를 함께 확인하세요. 이후 실제 직장·학교까지 이동시간과 병원, 상업시설 등을 비교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마무리
천안 인구 많은 동네를 행정동 기준으로 살펴보면 부성2동과 청룡동, 부성1동이 특히 큰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신방동과 백석동, 신안동, 불당2동 역시 수만 명이 생활하는 주요 지역입니다.
하지만 각 지역의 성격은 상당히 다릅니다. 부성2동은 성성을 중심으로 신규주거 개발의 영향이 크고 청룡동은 청수·청당으로 이어지는 동남부 대규모 생활권입니다. 부성1동은 두정과 대학가, 아파트와 원룸이 함께 있는 복합적인 생활권입니다.
신방동과 백석동은 비교적 오랜 기간 가족 중심 주거생활권이 형성돼 왔고 신안동은 터미널과 대학, 상업시설로 인해 실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역입니다. 불당2동은 전체 인구수뿐 아니라 30~40대 가족과 학령기 인구가 많은 젊은 신도심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천안 인구통계를 볼 때에는 행정동과 법정동을 구분해야 합니다. 성성동·청당동·신부동처럼 평소 사용하는 동네 이름과 주민등록 통계의 행정동 이름이 다를 수 있고 불당동처럼 인구 증가로 행정동 자체가 분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주지를 알아보는 목적이라면 단순히 인구가 많은 순위만 확인하지 마세요. 연령별 인구와 세대수, 학교와 교통, 아파트 입주연도, 직장까지 출퇴근시간을 함께 비교해야 실제 나에게 맞는 천안 생활권을 찾을 수 있습니다.
